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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택시 휴무를 강제하는 ‘택시 부제’의 재도입을 검토하고 나서자 지역 택시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용객에 비해 택시가 너무 많아 조치가 불가피하는 게 시의 입장이다. 개인택시·법인택시별로 택시 부제 재도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대구시는 과잉 공급된 택시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택시 부제 재도입 등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같은 당 지도부가 8일 전국위원회(전국위)와 전당대회(전대) 개최 여부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 측은 전국위와 전대 소집이 “당무우선권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했고, 지도부 측은 “당원의 뜻에 따른 절차”라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권성수)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낸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12·3 불법계엄 사태에 투입된 군 장병의 인권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육군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을 방문조사 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지난 7일 군인권보호위원회 회의를 열어 ‘12·3 비상계엄 투입 장병의 인권상황 관련 방문조사’를 참석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인권보호위는 “비상계엄에 투입된 ...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8일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위약금 면제를 해줄 경우 3년간 최대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SK텔레콤이 기업 손실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가입자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과방위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서 이훈기 ...
1847년 3월16일 프랑스 파리. ‘경매(AUCTION)’라고 쓰인 팻말이 놓여있는 한 집의 응접실. 검정색 옷을 입은 손님들이 오가는 동안 응접실 내 집기들이 하나둘씩 치워진다. 이곳은 유품 경매 현장으로 집 주인 마르그리트(조연재 분)는 사진 하나만 덩그러니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이윽고 한 젊은 남자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연인이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한 2차 담판 회동에서 단일화 시기 등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김 후보와 공개 회동을 하며 “(단일화를) 오늘 내일 하자. 어떤 절차도, 어떤 방식도 좋다”면서 조속한 단일화를 압박했다. 김 후보가 “단일화를 미루자고 한 적이 ...
술에 취해 한밤중 길을 지나가던 여성 4명을 추행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윤동환)는 강제추행 및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북 전주시 소속 공무원 A(31)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12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거리에서 여성 4명을 뒤따라가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공개 회동에서 단일화를 압박하며 “당장 오늘내일 우리 결판을 내자”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 입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입당이 먼저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 중인 공개 회동에서 이같은 ...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4% 줄었다. 카카오톡을 제외한 콘텐츠 사업이 고전한 영향이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1조863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하락한 1054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원이 오는 12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재판에서는 지하주차장을 통한 법정 출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혜린 기자 cherin@kyunghyang.com> ...
“고공농성 사업장의 문제는 국회가 만든 문제입니다. 국회가 고공농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8일 김주영·이용우·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등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공농성 사업장이 제기하는 먹튀방지법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정년연장을 위한 과도기적 조치로 계속고용(정년퇴직 후 재고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공익위원 권고안을 내놨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기업에 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노사 협의로 노동 시간과 직무를 조정하는 절충안이다. 노동계는 “재고용 과정에서 임금·노동 조건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